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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히드로 공항의 입국 심사 시간

작성자 :

유학앤교육UK

작성일 :

2014-08-27

조회 :

1069

 

제가 처음 영국을 방문했던 것은 2007년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사실 영국에 대한 지식도 없이 준비도 하지 않고 영국 땅을 밟았습니다. 그땐 대체 무슨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 아찔합니다.

입국신고서 작성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받고나니 그때부터 많이 떨렸고, 입국 심사가  걱정이 되어 착륙 2시간부터 안절부절...보통 사람이었음 모든 준비를 한국에서 이미 끝내고 갔을텐데

전 그러지 못했거든요.^^

 

대한항공을 타고 히드로 공항에 제 시간에 도착하였지만 비행기가 댈 곳이 없어며 히드로 공항에 이륙한 상태로 한 시간 정도를 비행기 안에서 갇혀있었습니다.

 

안그래도 떨려서 심장이 콩닥콩닥 거렸는데 계속 비행기 안에 앉아있자니 더욱 불안함과 함께 저를 마중 오기로 한 언니와 연락이 되지 않은 걱정이 머릿속을 뒤집어 놓았습니다.

한 시간 정도가 흐른 후 드디어 비행기에서 내리게 되었고 그 멀고도 험한 입국심사를 받으러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비행기안에서 내려 입국 심사장까지 걸어가는 길이 무척 길었으며 그동안 하지 못한 온갖 생각들이 머릿속을 지나갔습니다.

 

대체 왜 나는 영국에 왔으며부터 시작해서 내 영어 실력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한국으로 돌아갔을 때 나는 뭔가 달라져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입국 심사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긴 줄을 보고 정말 Oh, My God을 외쳤습니다.

꼬불꼬불 긴 줄들이 언제 내 순서가 올까라는 생각도 못 들만큼 사람이 많았습니다. 더욱 발걸음을 재촉하여 줄 안에 저도 들어가서 섰습니다. 아까 썼던 입국 신고서를 꺼내서 준비를 하면서 영어를 못 알아들으면 어쩌지라는 생각으로 있다보니 금방 제 순서가 왔습니다.

 

정말 간단한 영어를 물어봤는데도 알아듣는 제가 너무 신기해서 신났습니다. 물어보는 것이라고는

"왜 왔나요?" "한국에 언제 돌아가니?" "얼마나 머물거니?" "영국에 아는 사람 있니?" "직업이 뭐니?" 정도만 물어봤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웃지 않는 심사관 앞에서 방긋 웃으면서 강하고 짧게 답변을 하는 것만으로도 스스로가 대견하여 점점 자신감이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제 여권에 스탬프를 찍는 순간 식은 땀이 주루룩~~

 

나올 때 보니 저와 옆자리에 앉아서 왔던 분은 저보다 먼저 입국 심사를 받았는데 계속 입국 심사를 받고 있더군요. 입국 심사를 받고 나니 참 별거 없더라구요. 제가 너무 떨었었나 봅니다.

 

이땐 비자법이 변경 되기 전이라 단기학생비자가 없었기 때문에 일반 관광비자로 입국을 하였습니다.^^ 3개월까지는 관광비자로 공부를 할 수 있었던 시절이었습니다.

 

히드로 공항에는 4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딜레이가 되고 입국 심사를 받고 짐을 찾아 나오니 6시30분이 지나고 있었습니다.  

 

 

이상 짧은 저의 첫 번 째 입국 심사였습니다. 두둥!!!

 

곧 두 번째 입국 심사는 조금 더 자세하고 철저하게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하지만 전 별 사고 없이 안전한게 입국 심사를 했던 기억이 많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