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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에서 명절 보내기

작성자 :

유학앤교육UK

작성일 :

2014-09-10

조회 :

987

 


얼마전 추석이었죠??영국에서 보냈던 추석이야기 바로 시작합니다!!

외국에 나가면 누구나 애국자가 된다고 한다. 나 역시 그랬다. 아니 사실 난 원래 애국자였다. 표현을 못했을 뿐이지^^

외국에서 한글을 볼 때 느끼는 기쁜, 누가 먼저 한국을 알고 있다는 행동, 한국말로 먼저 인사를 해주는 외국인 친구들, 한국 유명 배우 또는 축구선수(영국은 특히나 지성 팍!!!!!!!!) 등 한국을 알아주는 사람들을 만날 때 자랑스럽고 괜히 외로워 진다. 그리고 더 외로워 지는 날은 생일 및 각종 기념일, 연말 등 일 것이다. 거기에 우리나라의 명절이 다가올 때면 더욱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그리워진다. 그리고 빨간 날이라 노는 친구들이 부러워진다.(정작 매일 놀고 있는 것은 나 자신)

 

이제 영국에도 한국 음식점이며 마트가 많이 생겼다. 영국의 코리아타운 뉴몰든에 가면 한국마트에서 왠만한 것은 다 구할 수 있다. 마트 안으로 들어가면 이곳이 한국인지 영국인지 헷갈리기까지 한다. 하지만 가격을 보고 금방 정신을 차릴 수 있다. 모든 것이 다 있지만 한국 만큼의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그래도 특별한 명절날을 위해 잠시 허리띠를 풀어놓을 준비를 하고 음식 준비를 하자.




 

추석에 언니와 지인들을 초대하기 위해 준비한 음식들이다. 한국에서 있을 때부터 음식을 하는 것을 취미로 했기에 이처럼 음식을 만들 수 있었지만 만약 음식 하기 싫어!라고 외치는 사람들은 이 모든 것은 한국 마트에서 다 사 먹을 수도 있다. 맛도 나쁘진 않다. 하지만 나는 직접 만들고 싶어 아침부터 바쁘게 준비했다.

 

사실 한국에서도 직접 만들지 않았던 동그랑땡을 고기부터 다져서 각종 야채를 넣어 동그랗게 만들어 파프리카 속에 넣어 부쳐낸 것이다. 이 동그랑땡이 최고의 히트 음식이었다. 그리고 송편은 순전히 나를 위해 만들었다. 떡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추석에는 뭐니 해도 송편을 먹어야 한다라는 강한 의지가 있었기에 마트에서 쌀가루를 사다가 직접 익반죽을 해서 깨와 흑설탕을 넣어 만들었다. 모양은 볼 품 없지만 맛은 최고였다. 쑥색으로 보이는 송편은 쑥 송편이 아닌 녹차가루를 넣은 녹차송편이다.

 

그리고 명절에 빠질 수 없는 막걸리... 소주도 있었지만 명절이라는 이유로 막걸리 한 병을 사서 밥 공기에 짠 하여 외국에서도 한국 못지 않은 추석 명절을 보냈다.

 

이 모두다 영국에서 직접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만들었기에 앞으로 이것저것 부모님께 소포로 음식을 보내달라고 하는 수고는 하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 법 상으로 영국은 음식물 소포도 반입이 안되기 때문에 이제 한국 마트를 잘 이용하자.

 

디음 편에는 영국의 주요 도시 마트 이용편을 올리도록 하겠다. 배달도 해주는 영국 속의 한국 마트... 과연 한국은 배달의 왕인 듯 하다.